본문 바로가기
여행

알링턴의 Gute Leute: 꼭 경험해야 할 5가지 커피 오마카세

by YOLO B 2025. 2. 28.
알링턴의 Gute Leute


알링턴의 새로운 명소, Gute Leute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한국에서 시작된 독특한 커피 바 체인으로, 미국에서는 알링턴이 첫 지점입니다. Gute Leute는 독일어로 ‘좋은 사람들’을 의미하며, 이 이름처럼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Gute Leute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커피 오마카세’입니다. 일본어로 ‘맡기다’를 의미하는 오마카세는 보통 스시 레스토랑에서 셰프가 구성한 코스를 뜻하지만, 이곳에서는 바리스타가 엄선한 커피와 티 음료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시즌마다 변경되는 스페셜 코스는 5가지의 따뜻하거나 차가운 커피 및 티 음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35입니다. 시그니처 코스는 4가지 음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격은 $22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시그니처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로 맛본 음료는 ‘파인 콘’으로, 에스프레소에 레몬 주스와 휘핑 크림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그라니타’로, 레몬 셔벗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만든 상큼한 음료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Gute Leute’라는 음료로, 달콤한 에스프레소에 카라멜 소스와 부서진 버터스카치 쿠키가 조화를 이루는 맛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벤더 플로트’를 맛보았는데, 에스프레소에 오트 밀크와 라벤더 휘핑 크림이 더해져 부드럽고 향긋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버블 에스프레소’는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음료였습니다. 바리스타가 특수한 히트 건을 사용하여 음료 위에 거대한 거품을 만들어내는데, 이 거품을 터뜨리면 사과와 로즈마리 향이 퍼지며 음료의 풍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Gute Leute는 넓은 2,100제곱피트의 공간에 34석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그중 8석은 오마카세를 위한 카운터 좌석입니다. 오마카세 체험은 예약이 필요하니 방문 전에 인스타그램 계정(@gute_leude_usa)을 통해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단순한 커피숍을 넘어, 독특한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알링턴에 방문하신다면 Gute Leute에서 커피 오마카세를 꼭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